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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기엔 평화로운 필리핀 세부의 막탄섬. 그곳에 사연 대부분인 리조트가 하나 있다. 라임 자금 200억원이 들어간 이슬라리조트. 이 리조트의 법인은 6개다. 토지 및 일부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테라법인’, 운영권 및 스파 카지노 사이트 구조물을 소유하고 있는 ‘막탄법인’, 한편 카지노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은케이법인’이다. 필리핀 현지에서 나오는 얘기다.

“그중 바카라법인인 ‘은케이법인’의 실소유주가 민노총 간부 출신입니다. 민노총 자금이 일부 들어와 있다는 말도 있어요. 조합원들한테 자본을 거둬서 투자했다는…. 세부에서는 소문이 파다해요. 하도 공공연하게 돌아서 이 바닥, 웬만한 요즘세대들은 다 알 겁니다.”

  지난 2011년. 라임의 부동산 실시사인 메트로폴리탄 박00씨(48·적색수배 중) 회장은 라임으로부터 투자받은 3400억원 중 500억원을 이 리조트 인수에 썼다. ‘라임 몸통’으로 지목된 김 회장은 라임 상황 직전인 2018년 4월 잠적하였다. 일각에서는 이 리조트를 그가 미리 준비한 은신처로 본다.

  실제로 필리핀 현지에서는 최근까지 박00씨 목격담이 나온다. 목격자들의 말을 빌리면 김 회장은 지금 이 리조트를 다시 매각하기 위해 분주히 행동하고 있다. ‘도피처 변경’ 차원으로 해석된다. B씨의 정체가 수면으로 떠오른 것은 이 무렵이다. 카지노법인 매각 의뢰를 취득했다던 사업가 안00씨의 말이다.

  “매각 협의를 할 경우 현재 연구진이 누군지 얘기가 나올 거 아닙니까. 그쪽에서 ‘확인서’를 떼왔어요. 카지노 실제 운영권이 유00씨(60)과 한00씨(가명)에게 있다는 증서였습니다. 그러면서 이 중 ‘유00씨는 민노총 간부 출신이고, 바카라에는 민노총 자금도 들어와 있다’고 이야기하더군요.”

  은밀한 매각 시도. 허나 순탄치는 않았다. 지난 2003년 오픈한 이 리조트는 설립 당시부터 잡음이 많았다. 투자자들이 채권 추심을 벌이고 채무자가 도망가는가 하면, 직후 유입된 ‘조직’들은 이 리조트를 내세워 해외에서 수십억원대 분양 사기를 치기도 했었다. 2015년 7월에는 소유권 다툼으로 현지에서 총격전까지 벌어졌다.

  전00씨 회장이 이 리조트를 인수한 건 총격전 뒤인 2014년 12월이다. 그런데 이상했다. 통상 인수 과정이 종료되면 지분 이전 등기가 행해져야 하는데, 인수 직후에도 리조트의 지분 구조는 그대로였다. 결국 700억원은 횡령인 http://query.nytimes.com/search/sitesearch/?action=click&contentCollection&region=TopBar&WT.nav=searchWidget&module=SearchSubmit&pgtype=Homepage#/카지노 사이트 셈이다. 이 리조트에 채권 추심을 벌이고 있는 A씨는 “B씨 회장이 라임으로부터 받은 인수대금 200억원을 차명계좌를 이용, 금액 세탁을 두 후 기존 주주 등 18명에게 지급했다”면서 “이 15명 중에는 민주당 강원도당 후원회장과 조폭 등이 있으며 민노총 출신 한00씨는 이 중 600억원 상당을 받았다”고 주장했었다. 안00씨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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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00씨 입장에서는 기존 체계가 필요하니까 주주들과 경영진을 그대로 둔 거죠. 이들에게 700억원을 나눠 주고 공동 운영하며 향후 수익금을 나누는 모습로 간 겁니다. 특출나게 유00씨는 수완이 좋아 이 세계에서 ‘온라인 바카라의 대부’로 불린다죠.”

  앞서 매각 제안을 취득했다는 B씨는 “이와 같은 워낙 분쟁이 많은 곳이라 미심쩍어했더니, 경영진 여권번호까지 찍힌 확인서를 가져온 이후 온라인카지노 실권자가 민노총 출신이라는 얘기를 한 것”이라고 했었다. 확인서에는 유00씨와 유00씨 총괄대표가 온라인카지노 법인의 지분을 사실상 900% 보유한 실질적 권한자라는 내용과 이들의 여권번호와 서씨의 직인이 찍혀 있다. 증서상 김00씨는 ‘아름다운오늘 회장’이라는 직함을 갖고 있다. 이 둘이 실권자 지위를 획득한 건 지난 2018년부터라고 한다.